
이탈리아 바디케어 브랜드 보로탈코가 한정판 바디크림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 '2026 리미티드 에디션 바디크림'은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스테파노 마라가 포장 디자인에 참여한 협업 제품이다. 안에 든 크림보다 뚜껑 위에 그려진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른바 '패키지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신상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의 주제는 포옹이다. 포옹은 배려와 사랑, 친밀함을 상징하는 몸짓으로 소개됐고, 스테파노 마라의 일러스트가 패키지에 적용됐다.
무엇이 새롭나: 내용물은 그대로, 옷만 갈아입었다
이번 신상의 핵심은 디자인이다. 회사 설명으로는 브랜드 특유의 파우더리한 향과 보습감, 끈적임을 줄인 사용감이 그대로 적용됐고, 달라진 부분은 스테파노 마라의 일러스트가 입혀진 패키지다.
마라는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깊이 살펴본 뒤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로탈코가 오랫동안 이어온 시각적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기 위해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깊이 살펴봤다"고 말했다.
포옹을 우아함과 감성,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상징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어떻게 쓰게 될까: 선물 상자를 뜯지 않아도 선물 같은 크림
파우더리한 향과 보습감, 끈적임을 줄인 사용감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다만 향과 사용감은 개인차가 크니, 실제로 어떤지는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디자인에 공을 들인 한정판이라 선물이나 소장용으로 살펴볼 만하다.
배경: 120년 넘게 이어진 '초록 통'의 이야기
보로탈코의 뿌리는 19세기 피렌체에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영국 출신 화학자 헨리 로버츠가 1878년 피렌체에서 붕산과 탈크를 섞은 '보로탈코'를 선보였고, 1904년부터는 초록색 통에 담겨 팔렸다. 이후 1921년 로버츠의 회사가 다른 피렌체 약국과 합쳐 지금의 마네티 앤 로버츠가 됐다. 보로탈코는 2022년 이탈리아 정부의 '국가적 관심 역사상표 등록부'에도 올랐다.
그림과의 인연도 오래됐다. 보도자료는 보로탈코가 1904년부터 광고와 일러스트레이션을 브랜드 소통에 활용해 왔고, 과거 일러스트레이터 보카실레와도 협업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한정판은 그 전통을 지금의 감각으로 이은 사례다. 보로탈코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와 브랜드 활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사람에게, 살 때 알아둘 점
향이 은은한 바디크림을 찾던 사람, 이탈리아 일러스트 특유의 색감을 좋아하는 사람, 겨울 선물을 미리 고르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반대로 향이 없는 제품만 쓰는 사람이라면 파우더리한 향이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다.
한국 공식 수입·유통사는 미나글로벌이며,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발표 자료에 나오지 않았고, 판매처별 재고와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한정판인 만큼 오래 두고 보려면 판매처를 일찍 확인하는 편이 낫다.
한 가지 더보로탈코라는 이름은 붕산(boro)과 탈크(talco)를 섞은 '보레이트 탈크'에서 왔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878년 피렌체의 화학자 헨리 로버츠가 이 제품을 만들고 이름을 붙였고, 1929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보로탈코'라는 용어를 마네티 앤 로버츠만 쓸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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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3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 조선비즈 '보로탈코, 일러스트레이터 스테파노 마라 협업… 2026 리미티드 에디션 선봬' (2026.10.26)biz.chosun.com
- 이데일리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스테파노 마라, 보로탈코 2026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 선보여' (2026.10.26)assets.msn.com
- Wikipedia 'Borotalco' (이탈리아어)it.wikipedia.org
정정 기록1회
2026.10.27 · 출처 원문과 다시 대조해 인용·발언자 1건, 수치 1건, 해석·표현 1건 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