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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목 오늘 출시 2 11.12까지 11 10월 정리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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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두유
사진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대표 사진

서울우유 하면 흰 우유가 먼저 떠오른다. 그런 서울우유가 두유 제품의 이름을 통째로 바꿨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0월 19일 '원두밀플러스', '소이마스터', '검은콩', '귀리·호두' 등 따로 운영하던 두유를 '서울두유'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합친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단계적으로 바꾸고, 다음 달에는 신제품도 나온다.

이름만 바꾼 단순한 정리처럼 보이지만 배경에는 우유 시장의 변화가 있다. 서울우유가 두유를 새 성장 축으로 키우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름이 바뀐 두유들

서울두유는 재료에 따라 블랙, 곡물, 오리지널 세 갈래로 나뉜다. 블랙 라인에는 흑임자와 검은 약콩을 넣은 '서울두유 흑임자 검은 약콩', 검은콩과 검은깨에 칼슘을 더한 '서울두유 고칼슘 검은콩 검은깨'가 있다. 곡물 라인은 검은콩에 호두와 아몬드를 합친 '서울두유 검은콩 호두·아몬드'와, 검은콩·귀리·호두를 파우치에 담은 '서울두유 고칼슘 검은콩 귀리·호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두 라인은 이달 19일까지 새 패키지로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오리지널 라인이다. 당을 줄인 '소이마스터'는 '서울두유 고칼슘 저당 플레인'으로, '원두밀 플러스 두유'는 '서울두유 고칼슘 플레인'으로 옷을 갈아입을 예정이다. 제품 이름만 읽어도 칼슘이 많은지, 당이 적은지 알 수 있게 한 것이다.

11월에 나올 신제품은 '서울두유 플레인'이다. 두유 원액을 100% 담고 첨가물은 넣지 않아 콩 본연의 진한 맛을 살렸다고 한다. 맛과 용량,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본형 제품을 더해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긴 서울우유의 다양한 두유 제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두유 통합 브랜드 '서울두유'를 새롭게 론칭한다

— 김중표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장

흰 우유가 줄어든 자리를 채우는 법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집계로 지난해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kg이다. 전년의 25.3kg보다 9.5% 줄어 198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코노미트리뷴은 서울우유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흰 우유 소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줄었다고 전했다.

서울우유의 대응은 두 갈래다. 하나는 우유를 더 비싼 제품으로 끌어올리는 일이다. 2024년 내놓은 'A2+우유'는 지난해 408억 원어치가 팔렸고 올해 상반기 매출도 1년 전보다 약 32% 늘었다. 다른 하나는 우유가 아닌 먹거리로 넓히는 일이다. 올해 완전균형영양식 '한끼식사 데일리케어'를 냈고, 8월에는 우유식빵과 우유모닝롤로 베이커리 시장에 들어갔다. 두유 통합은 이 확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다만 두유 시장이 쉬운 곳은 아니다. 이코노미트리뷴이 인용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에서 국내 두유 시장 규모는 2023년 3,863억 원, 2024년 4,062억 원, 지난해 4,098억 원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0.9% 수준으로 사실상 정체 단계다. 서울우유가 판을 키우기보다 이름과 구성을 정돈해 소비자에게 쉽게 알리는 쪽을 택한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두유는 원래 아픈 아이를 위한 음식이었다

국내 두유의 역사는 의학에서 시작한다. 이데일리가 소개한 정식품 설명에 따르면 소아과 의사 정재원 박사는 모유와 우유를 먹고 탈이 나는 아기들의 원인이 유당 소화 문제임을 확인했다. 그는 유당이 없는 콩에 부족한 영양을 보강한 아기용 식품을 개발했고, 이것이 1966년 국내 첫 두유 '베지밀'이 됐다. 이름은 식물성(Vegetable)과 우유(Milk)를 합친 말이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두유는 '건강식'의 이미지를 더 앞세운다. 정식품은 고단백·저당 제품을 늘렸고, 풀무원은 같은 시기 채소 원물 함량을 높인 녹즙을 리뉴얼했다. 아시아타임즈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식음료업계가 원물의 맛과 영양을 내세운 제품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짚었다. 서울두유가 라인 이름을 '흑임자', '검은 약콩', '귀리' 같은 재료로 붙인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살 때 알아둘 점

새 패키지 제품은 이미 순차적으로 바뀌는 중이라 매장에 따라 옛 포장과 새 포장이 함께 보일 수 있다. 같은 제품이니 이름이 달라 보인다고 놀랄 필요는 없다. 서울두유 플레인은 11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과 판매처, 용량은 출시 때 공개된다. 당 섭취가 걱정된다면 '저당 플레인'을,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흑임자나 호두·아몬드가 든 제품을 고르면 된다.

한 가지 더국내 첫 두유 '베지밀'은 1966년 소아과 의사가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아기들을 위해 만든 식품이었다. 이름은 식물성 우유(Vegetable+Milk)를 뜻한다. 정식품은 197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팩 기준 약 175억 개를 팔았다고 소개한다(2025년 4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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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7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1. 포인트데일리 (2026.10.19)pointdaily.co.kr
  2. 뉴데일리 (2026.10.19)biz.newdaily.co.kr
  3. 이코노미트리뷴 (2026.10.19)economytribune.co.kr
  4. 아시아타임즈 (2026.10.19)asiatime.co.kr
  5. 재경일보 (2026.10.20)news.jkn.co.kr
  6. 베타뉴스 (2026.10.19)betanews.net
  7. 이데일리 (2025.04.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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