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를 뿌리는 대신 바르는 쪽으로 옮겨 가는 걸까. 향수 브랜드 쿠오카(KUOCA)가 시그니처 향 '와일드 피치'를 밤 타입으로 만든 '와일드 피치 솔리드 퍼퓸'을 10월 22일 선보였다. 같은 날 대표 향 3종을 10ml에 담은 '오 드 퍼퓸 미니 컬렉션'도 나왔다. 두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단독으로 먼저 열렸다.
뿌리는 향수에서 바르는 향수로
솔리드 퍼퓸은 피부에 바르면 체온에 따라 향이 퍼지는 고체 타입이다. 손목이나 목처럼 맥박이 뛰는 부위에 바르면 된다. 이미 쓰고 있는 와일드 피치 오 드 퍼퓸과 함께 쓰면 향을 겹쳐 쌓을 수도 있다. 회사는 휴대하고 쓰기 쉽도록 고체 형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와일드 피치는 프로방스 야생 복숭아의 과즙 향에 프렌치 허브의 청량함을 엮은 프루티 플로럴 계열이다. 쿠오카 관계자는 시그니처 향을 더 일상적이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미니 컬렉션은 와일드 피치, 말차 라떼, 다크티 세 가지를 10ml 병에 나눠 담았다. 한 병을 고르기 어려운 사람이 향을 직접 써 보며 취향을 찾는 구성으로 읽힌다.

향수에 요리를 담는 브랜드
쿠오카는 2019년 서울 성수동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했다.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셰프'를 뜻한다. 파인다이닝에서 영감을 받아, 셰프가 요리하듯 여러 향 노트의 균형을 맞추는 조향 방식을 내세운다. 대표 향 이름도 와일드피치, 말차라떼, 게이샤커피, 로즈케이크, 자몽브륄레처럼 디저트와 음료 이름 같다.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8월에는 유영국 화백 탄생 110주년과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에 맞춰 '마운틴 위드인' 향수와 핸드크림 에디션을 냈다. 와일드피치, 로즈케이크, 다크티 핸드크림 3종에 화백의 대표작을 담은 패키지를 입힌 한정판이다. 향을 하나의 작품처럼 소개하는 방식이다.
성장세도 눈에 띈다. 데일리한국에 따르면 쿠오카스킨의 2023~2025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146%이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52억 원이다. 회사는 올해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직영 매장은 성수와 서촌에 이어 더현대 서울 1층까지 늘었다.
니치 향수, 바다를 건너다
7월에는 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이 쿠오카스킨 지분 약 34%를 확보하는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시점 3년 뒤부터 지분을 최대 90%까지 늘릴 수 있는 권리도 계약에 담겼다. 투자 금액은 보도마다 표기가 달라 여기서는 적지 않는다. 쿠오카스킨은 당분간 창업자 2인 중심의 독립 경영을 유지한다.
해외 유통망도 넓히는 중이다. 일본 이세탄 신주쿠와 홍콩 레인크로퍼드에 입점했고, 6월에는 미국 니치 향수 플랫폼 럭키센트에 들어갔다. 쿠오카는 9개국 140여 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브랜드를 전개한다고 밝혔고, 9월 이탈리아 피렌체의 니치 향수 박람회 '피티 프라그란제'에 처음 참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은 향뿐 아니라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 시각적 경험까지 함께 소비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사기 전에 알아둘 점
솔리드 퍼퓸과 미니 컬렉션은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보도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쿠오카 공식 온라인스토어에는 10월 24일 기준 오 드 퍼퓸 라인업만 올라 있고 솔리드 퍼퓸은 보이지 않았다. 정식 판매처가 늘어나는 시점은 브랜드 공지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한 가지 더쿠오카(Kuoca)는 이탈리아어로 '셰프'를 뜻한다. 향 이름이 와일드피치, 말차라떼, 게이샤커피, 로즈케이크처럼 요리·음료 이름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뉴신상 지수 독자 반응을 모으는 중이다(독자 0명 · 30명부터 공개). 계산 방법
이 신상이 실린 곳10월 넷째 주 신상 277개10월 뷰티 신상 65개
데이터랩에서 뷰티 신상 흐름 보기정정 없음사실과 다르면 알려 주세요
출처 7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 이데일리 (2026.10.22)edaily.co.kr
- 쿠오카 공식 온라인스토어 (2026.10.24 확인)kuoca.com
- 매일경제 (2026.07.29)mk.co.kr
- 데일리한국 (2026.07.29)daily.hankooki.com
- 뉴시스 (2026.07.29)newsis.com
- 서울신문 (2026.08.03)seoul.co.kr
- 이데일리 (2026.08.07)edaily.co.kr
정정 기록0회
게시 뒤 사실을 고친 적이 없다. 틀린 곳을 찾으면 알려 달라. 고치면 날짜와 종류를 여기에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