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 화장품 코너에 제약회사 이름이 하나 더 늘었다. 1897년 활명수 개발로 출발한 동화약품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후시덤의 새 라인 '흔적 리페어' 5종을 다이소에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5월 다이소에 처음 들어간 '베리어 리페어'에 이은 두 번째 라인이다.
이번 주제는 피부 장벽이 아니라 '흔적'이다. 동화약품은 피부 시술을 받은 뒤에도 일상에서 피부 흔적과 색소침착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고, 이 수요에 맞춰 2,000~5,000원대 제품을 기획했다.
함량으로 줄을 세운 다섯 가지
라인은 크림 토너, 나이아신 10 앰플, 나이아신 15 스팟크림, 캡슐 크림, 크림 마스크로 구성됐다. 공통 성분은 푸시디움 코키네움 발효여과물과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다. 눈에 띄는 건 같은 성분을 함량별로 나눠 놓았다는 점이다. 크림 토너·캡슐 크림·크림 마스크에는 2%, 나이아신 10 앰플에는 10%, 나이아신 15 스팟크림에는 15%가 들었다.
제품명에 함량을 그대로 박은 이유가 읽힌다. 매일 쓰는 단계에는 2%대 제품을, 특정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단계에는 앰플과 스팟크림을 쓰라는 안내판이다. 회사는 이렇게 피부 고민과 사용 목적에 따라 고르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보도자료 사진 속 크림 마스크 포장에는 2,000원 가격 표기가 보인다.
5월 '베리어 리페어'가 깐 길
후시덤은 5월 18일 베리어 리페어 6종과 립 케어 '큐어 립' 2종을 다이소에 내놓으며 첫발을 뗐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푸시디움 코키네움 발효 추출 여과물과 판테놀을 결합한 자체 성분 '후시덤-P'를 앞세웠고, 대표 제품 SOS 크림에는 판테놀 5%가 들었다.
반응은 회사 설명에 따르면 괜찮았다. 일부 제품이 품절됐고 SOS 크림과 수분장벽 크림은 다이소 뷰티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7월 동화약품은 50ml에 5,000원인 후시덤 수분 크림이 다이소에서 하루 2,000개 넘게 팔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흔적 리페어는 이 성적표를 바탕으로 나온 확장판이다.
다이소 뷰티는 왜 제약사의 무대가 됐나
이투데이가 유통업계 자료를 정리한 바로는 다이소의 올해 1~9월 뷰티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30% 늘었다. 취급 브랜드는 지난해 말 120여 개에서 9월 150여 개로, 상품 수는 1,420여 종에서 2,300여 종으로 불었다. 균일가라는 다이소의 강점을 뷰티에 이식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동화약품에게 다이소는 낯선 곳이 아니다. EBN에 따르면 활명수 브랜드 9종 가운데 '편안활', '편안활 스트롱', '소다활'이 다이소 전용으로 나온다. 약국 중심이던 제약사의 연구 노하우를 전국 매장 단위 소비재 채널에 얹는 실험이 소화제에서 화장품으로 번지는 중이다.
살 때 알아둘 점
제품은 전국 다이소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다. 가격대는 2,000~5,000원이고 제품별 정확한 가격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기능성 화장품 성분이지만, 이 제품들은 화장품이므로 피부 흔적이 사라진다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함량이 높은 앰플과 스팟크림은 전성분과 사용법을 확인한 뒤 쓰는 쪽이 낫다.
다이소는 매장마다 입고 시점이 다를 수 있다. 베리어 리페어가 한동안 품절을 겪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찾는 제품이 있다면 온라인몰 재고도 같이 살펴보자.
한 가지 더후시덤 포장 한쪽에는 'SINCE 1897'이 적혀 있다. 동화약품이 활명수를 만든 해다. 한국기네스협회는 동화약품을 국내 최고(最古) 제조회사와 제약회사, 최초 등록상표(부채표), 최초 등록상품(활명수) 4개 부문 기록 보유 기업으로 인증했다고 EBN은 전했다.
뉴신상 지수 독자 반응을 모으는 중이다(독자 0명 · 30명부터 공개). 계산 방법
이 신상이 실린 곳10월 넷째 주 신상 277개10월 뷰티 신상 65개
데이터랩에서 뷰티 신상 흐름 보기정정 없음사실과 다르면 알려 주세요
출처 8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 인사이트코리아 기사 (2026.10.14)insightkorea.co.kr
- 메디파나뉴스 기사 (2026.10.14)medipana.com
- 우먼컨슈머 (2026.10.14)womancs.co.kr
- 전자신문 (2026.05.18)etnews.com
- 뉴시스 (2026.05.18)newsis.com
- 서울신문 (2026.07.08)seoul.co.kr
- 이투데이 (2026.10.13)etoday.co.kr
- EBN (2026.08.07)ebn.co.kr
정정 기록0회
게시 뒤 사실을 고친 적이 없다. 틀린 곳을 찾으면 알려 달라. 고치면 날짜와 종류를 여기에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