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가슴살은 다이어터의 필수 식품이지만 먹는 방식은 오랫동안 비슷했다. 포장을 뜯어 통째로 씹거나, 잘라서 샐러드에 올리거나.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은 여기에 '한입 크기'라는 선택지를 얹었다. 22일 이마트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는 '저당 닭가슴살 볼' 2종이다.
맛은 숯불치킨과 데리야끼 두 가지다. 소스를 입힌 통살로 시작한 저당 닭가슴살 라인업이 이번에 볼 형태까지 늘어난 것이다.
영양 수치와 먹는 방법
한 파우치 기준 단백질은 숯불치킨맛이 19g, 데리야끼맛이 20g이다. 당류는 둘 다 3g에 맞췄고, 단맛은 설탕이 아닌 알룰로스가 맡았다. 알룰로스는 무화과와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뉴시스는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약 10분의 1 수준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조리는 간단하다. 냉장 상태로 유통되므로 얼려 둔 제품처럼 녹일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 회사는 직화 오븐에 구워 숯불 풍미를 살리고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을 덜었다고 설명한다. 포장은 세워 두고 하나씩 집어 먹는 스탠딩 파우치라, 그릇에 옮기지 않고 바로 먹기 좋게 만들었다. 이 부분은 직접 먹어 본 평가가 아니라 제조사 설명임을 밝혀 둔다.
왜 '볼'일까
보도자료 속 라인업 사진을 보면 이번 신제품은 작은 공 모양 조각이 한 파우치에 들어 있고, 위쪽에는 통살 5종이 나란히 놓여 있다. 이미 통살 5종이 있는 라인업에서 이번 신제품은 '꺼내 먹는 간편함'을 더하는 역할이다.
단백질 식품 시장 자체가 빠르게 커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서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8년 813억 원에서 2023년 4,500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8,000억 원대로 전망된다. 편의점 GS25에서는 올해 상반기 단백질 음료 매출이 처음 바나나우유를 앞섰고, 4월 나온 고단백 김밥 2종은 누적 150만 개가 팔렸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단백질이 음료와 김밥, 컵밥까지 번진 흐름에서 닭가슴살은 '간식처럼 집어 먹는 형태'로 옮겨 가는 중이다.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의 배경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은 2021년 6월 직화통살구이·직화스테이크·소시지·꼬치 등 냉장 4종으로 시장에 들어왔다. 상위 브랜드 'The더건강한'은 2011년 무첨가 콘셉트 육가공 브랜드로 출발했고, 지난해 7월 14년 만에 로고와 패키지를 바꿔 '지속 가능한 건강함'을 내세웠다.
저당 라인업은 지난해 12월 소스를 바른 통살 2종으로 문을 열었고, 1년도 안 돼 300만 개가 팔렸다. 올해 1~9월에는 온라인 판매량이 1년 전보다 60% 불었고, 온·오프라인을 합친 누적 매출은 500억 원이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전체 누적 판매량은 1억 2,000만 개를 넘었다. 회사는 지난 5월 시작한 디지털 캠페인 '제일쉽단'이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맛과 영양, 간편함까지 모두 갖춰 식단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
살 때 알아둘 점
우선 이마트에서 22일부터 판매하고, 이후 CJ더마켓 등 온라인몰로 넓어진다. 가격과 중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단백질과 당류 수치는 맛마다 조금씩 다르니 식단을 짜는 사람이라면 포장 표기를 확인하자. 냉장 제품인 만큼 소비기한도 구입 때 보는 편이 좋다.
한 가지 더저당 제품의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는 인공적으로만 만든 물질이 아니다. 무화과와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이며, 삼양사는 2016년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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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뉴스룸 보도자료 (2026.10.16)cjnews.cj.net
- 뉴스핌 (2026.10.16)newspim.com
- 그린포스트코리아 (2026.10.16)greenpostkorea.co.kr
- 현대경제신문 (2026.10.16)finomy.com
- 한국일보 (2026.08.02)hankookilbo.com
- 뉴시스 (2023.07.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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