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실 소파가 밤이 되면 침대로 바뀐다. 신세계까사의 까사미아가 10월 21일 온라인 전용 소파베드 신제품 '누볼라(NUVOLA)'와 '수플레(SOUFFLE)'를 공개했다. 3인용과 2인용 두 가지로, 한정된 공간을 쪼개 쓰려는 사람들을 겨냥했다.
소파와 침대 사이, 수납까지 품은 누볼라
누볼라는 3인 소파에 침대와 수납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곡선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팔걸이에 화이트·베이지 원사를 입체적으로 직조한 패브릭을 입혔고, 침대로 펼쳐도 내부 구조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만들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침대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좌석을 앞으로 당기고 등받이와 매트리스 원단을 펼친다. 전면 확장 방식이라 벽에 붙여 둔 채로도 가구를 옮기지 않고 전환할 수 있다. 내장재는 포켓스프링과 메모리폼 조합으로, 체압을 분산하도록 설계했고 몸이 직접 닿는 부분에는 매트리스 전용 원단을 썼다.

눈여겨볼 부분은 좌석 아래의 숨은 수납공간이다. 소파로 쓸 때는 침구를, 침대로 펼쳤을 때는 등쿠션을 넣어 둘 수 있다. 회사는 소파와 침대를 오갈 때마다 침구와 쿠션을 따로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려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가로 131cm, 케이크처럼 쌓은 수플레
수플레는 가로 131cm의 2인 소파베드다. 거실뿐 아니라 침실, 서재, 알파룸에도 놓을 수 있게 크기를 줄였다. 폭신한 시트가 차곡차곡 얹힌 디저트 수플레를 연상시킨다는 것이 이름의 설명이다. 베이지 패브릭에 모서리를 따라 이어지는 파이핑 디테일을 더한 모던 클래식 디자인이다.
작은 크기에 비해 속은 촘촘하다. 두께 8cm 포켓스프링의 위아래에 각각 5cm 고밀도 폼을 배치한 3중 구조이고, 침대로 펼쳤을 때 머리가 닿는 바닥 부분까지 폼을 넣어 딱딱한 곳이 배기는 불편을 줄였다. 좌석 앞 손잡이를 당기면 침대로 바뀌며, 등받이는 3도 기울어 앉았을 때 허리를 받친다. 함께 오는 쿠션 2개는 팔걸이, 등받침, 베개로 돌려 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글로벌 섬유기업 CULP의 발수·방오 기능성 원단 'LIVE SMART'를 썼다.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이 원단은 국내 습윤 저항성과 오염제거성 시험에서 모두 5급을 받았고, 국제 섬유 안전 인증 'OEKO-TEX STANDARD 100'도 취득했다. 침구와 몸이 자주 닿는 가구라는 점에서 반가운 사양이다.

왜 지금 소파베드인가
배경에는 가구 구조의 변화가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824만 4,000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36.6%,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이다. 신세계까사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한정된 주거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다기능 가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한다.
까사미아는 이미 반응을 확인했다. 지난 8월 19일 온라인 전용으로 낸 '모드 소파베드'는 소파, 데이베드, 플로어 매트리스 세 가지 형태로 바꿔 쓰는 제품이다. 이 모드의 9월 일평균 판매량이 출시 직후(8월 19~31일)보다 약 4배 늘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그 호응을 이어 온라인 전용 소파베드 라인업을 넓히는 후속타다.
최근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인테리어 완성도와 편안한 사용감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며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성 가구가 인기
신세계까사는 2021년 사명을 '까사미아'에서 '신세계까사'로 바꿔 올해 출범 5주년을 맞았다. 대표 소파 '캄포'는 누적 판매량이 45만 개를 넘겼는데, 소파 브랜드의 노하우를 침대 기능으로 넓힌 것이 이번 소파베드 라인이다.
고르기 전에 알아둘 점
가격은 보도에 공개되지 않았다. 규격도 수플레의 가로 131cm 외에는 확인되지 않았고, 두 제품 모두 침대로 펼쳤을 때의 크기는 기사에 나오지 않았다. 좌석을 앞으로 당겨 펼치는 구조인 만큼 앞쪽에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하니, 주문 전 온라인몰 상세 페이지에서 소파 상태와 침대 상태의 치수를 모두 재 두는 것이 좋다.
원룸이나 서재에 두고 손님용 잠자리를 겸하고 싶다면 수플레, 거실 소파를 매일 쓰다 가끔 침대로 바꾸고 침구까지 한곳에 넣어 두고 싶다면 누볼라 쪽이 맞는다. 두 제품 모두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한 가지 더'누볼라'는 이탈리아어로 구름을 뜻하는 단어다. 신세계까사가 이름의 뜻을 따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푹신한 소파베드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수플레는 폭신한 디저트의 이름이기도 해서, 두 제품 이름 모두 부드러운 착석감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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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9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 이투데이 (2026.10.21)etoday.co.kr
- 글로벌뉴스통신 (2026.10.21)globalnewsagency.kr
- 메트로신문 (2026.10.21)metroseoul.co.kr
- 뉴스플릭스 (2026.10.21)newsflix.co.kr
- 한국경제 (2026.10.21)hankyung.com
- 아시아경제 (2026.08.19)asiae.co.kr
- 아주경제 (2026.08.05)ajunews.com
- 브릿지경제 (2026.08.02)viva100.com
- 위키낱말사전 'nuvola' (2026.10.24 확인)it.wiktiona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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