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부산의 30층 라운지가 11월 1일부터 ‘피에르 에르메 파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낸다. 호텔 측 설명에 따르면 부산에서 프랑스 하이엔드 파티세리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이 라운지가 유일하다.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오후 티타임에 파리 디저트를 얹은 상품이다.
무엇이 담겼나
세트는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페이스트리와 스위트 셀렉션, 라운지가 준비한 세이보리 셀렉션, 홈메이드 스콘, 커피 또는 티로 구성된다. 페이스트리 셀렉션에는 패션프루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 크림치즈를 조합한 ‘치즈케이크 사틴’, 헤이즐넛 다쿠아즈와 프랄린, 밀크 초콜릿 가나슈를 층층이 쌓은 ‘플레지르 수크레’, 바닐라 가나슈와 마스카르포네 크림을 쓴 ‘인피니망 바닐라 타르트’가 들어간다.
스위트 셀렉션은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마카롱, 레몬 향의 ‘인피니망 시트롱 사블레’, 바닐라 풍미의 ‘인피니망 바닐라 마들렌’, 봉봉 초콜릿이다. 플레인과 사틴 두 가지 스콘에는 클로티드 크림, 오렌지 마멀레이드, 라즈베리 잼이 따라 나온다. 세이보리는 랍스터 롤, 아보카도를 곁들인 세이보리 프렌치 토스트, 오세트라 캐비아와 부라타 치즈, 캔디드 레몬을 올린 따뜻한 와플로 짰다.
음료는 어떻게 고를까
커피 또는 티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추가 요금을 내면 ‘얼 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카카오닙스 블랙 밀크티’, 인절미 크림이 돋보이는 ‘넛티 인절미’, 코코넛 워터와 쑥을 활용한 ‘제이드 클라우드’, 애플 시나몬과 히비스커스 티를 섞은 ‘루비 오차드’ 같은 시즌 음료로 바꿀 수 있다. 쑥과 인절미처럼 한국 재료가 들어간 음료가 프랑스 디저트 옆에 놓이는 구성이다.
파리의 감성과 헤리티지를 담은 피에르 에르메의 작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
피에르 에르메는 어떻게 한국에 왔나
피에르 에르메는 ‘디저트계의 피카소’, ‘마카롱의 황제’로 불리는 파티시에다. 2025년 11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그가 세운 디저트 하우스는 파리, 도쿄, 런던, 싱가포르, 두바이 등 20개국에서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한다. 대표작은 이스파한이다.
국내에서는 호텔HDC가 2025년 9월 독점 도입 계약을 맺고, 파크 하얏트 서울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디저트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보도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는데,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가 부산에서 나온 구체적인 상품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애프터눈 티 바이 피에르 에르메’를 9월 13일까지 24층 더 라운지에서 운영했고, 파크 하얏트 부산 라운지는 여름 시즌에 ‘시트러스 브리즈 애프터눈 티 세트’를 냈다.
이용 전에 알아둘 점
세트는 11월 1일부터 호텔 30층 라운지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인 12만 원이고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기사에는 예약 방식이 나와 있지 않으니 방문 전에 호텔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디저트 중심의 티타임을 원하는 사람, 부산에서 피에르 에르메 디저트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다. 반대로 식사를 겸하려는 사람이라면 세이보리가 랍스터 롤, 프렌치 토스트, 와플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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