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가 10월 22일(현지시간) 'Nike x Nigo x j-hope 에어 포스 1 '01'을 SNKRS 앱과 일부 매장을 통해 전 세계에 내놨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첫 스니커즈 협업이자,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로 불리는 니고가 시작한 '에어 포스 1 월드 투어'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국내 판매가는 18만 9,000원이다.
출시 전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17일 니고의 브랜드 휴먼메이드 공식 온라인몰에서 먼저 푼 물량은 제이홉 해외 팬 계정 기준 30분이 안 돼 동났고, 22일 글로벌 출시 때도 X(옛 트위터)에는 브라질에서 30초, 미국 SNKRS 앱에서 5분 만에 품절됐다는 글이 이어졌다.
흰색 에어 포스 1은 잊어라
에어 포스 1 하면 올화이트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모델은 정반대다. 베이스는 2001년형 에어 포스 1을 되살린 '01 버전이다. 스타뉴스는 이 모델에 꼬아 만든 로프 신발 끈과 털 안감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제이홉의 에너지를 담은 다람쥐 그래픽이 들어갔다.

니고와 제이홉의 만남
스타뉴스에 따르면 니고는 휴먼메이드 브랜드를 만들었고 지금은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고 있다. 니고는 이번 협업의 상대인 제이홉을 이렇게 평가했다.
제이홉은 진정한 문화 앰배서더가 되어 다음 세대에 문화를 이어줄 수 있는 사람
제이홉은 "니고가 표현한 에나멜 소재의 컬러 조합이 정말 마음에 든다.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신발 끈 디테일도 스니커즈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버려질 뻔한 신발이 아이콘이 되기까지
에어 포스 1의 이력을 짚어 본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에어 포스 1은 1982년 브루스 킬고어가 디자인한 모델로, 이름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따왔고 나이키 농구화 가운데 처음 에어 쿠셔닝을 넣었다. 그런데 출시 2년 만인 1984년 나이키 본사가 생산을 멈췄다.
반전은 이듬해 일어났다. 볼티모어의 소매점 세 곳이 재생산을 요청했고, 나이키는 색상당 최소 1,200켤레라는 조건을 걸었다. 이후 두 가지 색상 3,000켤레가 풀리자마자 품절됐고, 매달 새 색상이 나오되 지역 매장에서만 파는 방식이 한정 발매와 드롭 문화의 출발점이 됐다는 것이 기사의 설명이다.

살 때 알아둘 점
국내 판매가는 18만 9,000원(미국 발매가는 150달러)이다. 구매 창구는 나이키 SNKRS 앱과 일부 매장이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만큼 국내 재고와 응모·판매 방식은 SNKRS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스타뉴스는 세계 최대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에서 미국 발매가 150달러짜리 신발이 554달러(약 78만 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리셀 거래를 고민한다면 정품 여부와 사이즈 환불 조건을 꼭 따져 보자.
한 가지 더에어 포스 1이라는 이름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따왔다. 1982년 나왔다가 1984년 단종됐고, 1985년 볼티모어 소매점 세 곳의 요청으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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