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과 기업 CEO의 의전용 차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공식 판매망이 없어 병행수입 등으로 소량만 유통되던 차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0월 21일 프리미엄 MPV 'V-클래스'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이 차를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 인도는 11월부터다.
단일 트림, 1억2400만원
국내에는 'V 300 d 4MATIC EXCLUSIVE' 단일 트림으로 나온다. 7인승이고 가격은 1억 2,400만 원이다. 심장은 237마력을 내는 2리터 OM654 디젤 엔진과 4MATIC 사륜구동이다. 교통뉴스는 이 엔진이 직렬 4기통 1.6리터와 2리터 두 가지로 쓰이며 용도에 따라 116마력부터 265마력까지 낸다고 소개했는데, 낮은 회전수에서부터 큰 토크를 내 승객과 짐을 많이 싣고도 여유롭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 설명이다.
차의 성격을 가르는 부분은 서스펜션이다. 벤츠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MPV 가운데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을 쓴 차는 V-클래스뿐이라고 설명한다. 스프링과 쇼크업소버의 댐퍼를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조절해 노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이동에서 탑승객의 피로를 줄이려는 사양이다.

뒷좌석이 주인공인 실내
실내는 운전석보다 승객 쪽에 힘을 줬다. 1열과 2열 모두 열선·통풍 시트를 넣었고 2열에는 럭셔리 시트를 배치했다.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는 선택 사양이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의 MBUX 인포테인먼트, 360도 카메라가 든 주차 패키지, 디지털 룸미러,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가 기본이다. 시트 등받이 테이블과 조명, 후석 전동 벨트 텐셔너, 컴포트 클로징 같은 항목도 들었다.

짐 싣는 방식도 눈에 띈다. 테일게이트 전체를 열지 않고 뒷유리만 따로 여닫을 수 있어 가방이나 쇼핑 물품 같은 작은 짐을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넣고 뺄 수 있다. 벤츠는 국내 경쟁 모델 가운데 이 구조를 쓴 차는 V-클래스뿐이라고 설명한다.

왜 지금 프리미엄 MPV인가
V-클래스는 1996년 처음 나온 벤츠의 프리미엄 MPV다. 약 30년 동안 가족·레저용부터 비즈니스와 VIP 셔틀까지 폭넓게 쓰였고, 유럽 등 해외에서는 프리미엄 MPV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벤츠가 배송용 밴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지 130주년이기도 하다. 상용 밴의 뿌리에서 출발한 차가 고급 의전차로 영역을 넓힌 셈이다.
국내 시장 흐름도 이 차를 부른다. 2024년 7월 렉서스 LM 500h를 들여오며 럭셔리 MPV 시장에 뛰어든 렉서스코리아는 출시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의전차량, 업무 목적으로 프리미엄 세단을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은 패밀리밴 등 고급화를 통해 의전용이나 업무 목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지금 고급 미니밴 시장에서는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비롯해 토요타 알파드, 렉서스 LM이 의전과 고급 가족용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위키트리는 현대차가 스타리아 일렉트릭 기반의 리무진 모델을 내놓았고, 지커와 뷰익 같은 중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MPV 국내 출시 가능성까지 거론된다고 전했다. 오토뷰는 이 차를 소개하며 '카니발보다 고급스럽게'라는 제목을 달았다.
계약 전에 알아둘 점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하는 혜택과 기본 보증 기간을 1년 연장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보증 연장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트림이 하나라 고를 수 있는 폭이 좁고, 눈에 띄는 선택 사양은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 정도다.
스포츠월드는 정식 판매가 시작되면 그동안 병행수입 업체나 수입 대행업체를 거쳐야 했던 소비자가 벤츠코리아의 공식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어 구매와 유지·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의전용으로 쓸 법인 수요, 가족 여행과 골프 같은 레저에 쓸 개인 수요 모두 카니발 하이리무진·알파드·LM과 가격, 실내 구성, 서비스망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볼 만하다.
한 가지 더V-클래스는 1996년 처음 나온 벤츠의 프리미엄 MPV다. 올해는 벤츠가 세계 처음으로 배송용 밴을 선보인 지 130주년이 되는 해로, 이 차는 벤츠의 오랜 밴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벤츠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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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2026.10.21)biz.newdaily.co.kr
- 오토뷰 (2026.10.21)autoview.co.kr
- 파이낸셜뉴스·뉴시스 (2026.10.21)fnnews.com
- 스포츠월드 (2026.10.2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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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릿지경제 (2024.07.2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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