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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유아모르 X 반초갤러리 칠보 주얼리 컬렉션
사진 디유아모르(비더블유아이) 제공대표 사진

금속 위에 유리질 유약을 얹어 불에 구우면 색이 생긴다. 칠보(七寶)공예는 이 단순한 원리로 만드는 한국 전통 공예다. 여성 주얼리 브랜드 디유아모르(DIEUAMOUR)가 이 칠보에 손을 댔다. 전통 칠보공예 브랜드 반초갤러리와 협업한 주얼리 컬렉션을 10월 22일 공개했다.

박시·쉔부르노·EUI·벤테라를 운영하는 비더블유아이(BWI)의 브랜드다. 컬렉션은 동백, 도화, 솔잎, 윤슬, 먹빛, 청포, 청자까지 일곱 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색 이름마다 서로 다른 감정과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칠하는 색이 아니라 구워서 입히는 색

칠보는 금속 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입히고 고온에서 여러 차례 구워 색과 무늬를 내는 기법이다. 칠보 브랜드 클로이수의 매장을 연 롯데백화점의 설명에는 소성 온도가 약 800도로 적혀 있다. 여성신문은 칠보가 겉에 색을 칠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변색이 없고 오래 간다고 소개했다.

사람의 손으로 하나씩 만들기 때문에 색의 농도와 흐름, 표면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진다. 같은 색을 골라도 똑같은 제품이 없다는 뜻이다.

반초갤러리, 3대째 이어 온 금하칠보

반초갤러리는 칠보공예 3대의 장인정신을 이어 온 금하칠보(金河七寶)의 새 브랜드다. '반초'는 3대 장인 박수경 작가의 호이기도 하다. 금하칠보는 1967년 설립돼 한국 칠보 공예업체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곳으로 소개된다. 박 대표는 3대째 회사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고, 2021년엔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칠보를 옛것에 가두지 않으려는 시도도 이어 왔다. 박 대표는 여성신문 인터뷰에서 비녀를 스웨터나 카디건에 꽂고 나갔더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고, 노리개는 작게 만들어 가방이나 바지에 키링처럼 다는 방식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전통 장신구를 지금의 옷차림에 맞게 바꿔 보는 작업이다.

이번 협업은 전통 칠보공예의 아름다운 색과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현대적인 여성 주얼리로 풀어낸 컬렉션

— 디유아모르 관계자

디유아모르는 어떤 브랜드인가

디유아모르는 2017년 한국에 론칭한 주얼리·시계 브랜드다. 이투데이는 2022년 기사에서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뫼비우스 띠 모양 로고에 '영원한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금은 시계와 주얼리, 헤어 액세서리, 14K·18K 파인 주얼리까지 폭넓게 만든다.

칠보 주얼리가 요즘 다시 보이는 이유

롯데백화점은 5월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칠보 브랜드 클로이수의 시그니처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열었다. 1968년부터 칠보 기법을 이어 온 이수경 작가의 브랜드로, 30여 종의 아트피스와 칠보 주얼리를 선보인다. 뉴시스는 이 브랜드가 올해 초 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빈 만찬에서 전달된 선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적 미의식을 담은 칠보 주얼리를 선보여 럭셔리 큐레이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클로이수 매장은 약 3억 원 상당의 대표작을 전시하고 7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곳이다. 반면 디유아모르 공식몰에 올라온 협업 반지는 판매가 124,200원이다.

살 때 알아둘 점

보도자료는 컬렉션에 어떤 제품이 들어가는지, 가격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다. 10월 24일 디유아모르 공식몰에서 확인한 협업 상품은 '3대 장인 칠보공예 순은 999 실버 반지 레이어드링'이다. 소비자가 138,000원에 판매가 124,200원이었고, 색은 보도와 같은 일곱 가지, 사이즈는 9호와 12호가 있었다. 컬렉션 전체 구성은 아닐 수 있으니 다른 제품이 궁금하면 공식몰을 확인하자.

칠보는 장인이 하나씩 굽는 만큼 같은 색이라도 사진과 실물의 느낌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하나만 단독으로 끼거나 다른 주얼리와 겹쳐 스타일링할 수 있으니, 처음이라면 마음에 가장 먼저 닿는 색 하나로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 가지 더금하칠보의 '금하(金河)'는 1대 대표 부부의 성에서 왔다. 김씨의 '金'과 하씨의 '河'를 가져와 '금하상회'로 시작했고, 지금은 3대째 이어지는 칠보 브랜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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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5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1. 데일리안 보도자료 (2026.10.22)dailian.co.kr
  2. 디유아모르 공식몰 상품 페이지 (2026.10.24 확인)dieuamour.co.kr
  3. 여성신문 (2025.03.06)womennews.co.kr
  4. 뉴시스·파이낸셜뉴스 (2026.05.05)fnnews.com
  5. 이투데이 (2022.12.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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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7 · 출처 원문과 다시 대조해 가격 1건, 확인되지 않은 설명 삭제 1건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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