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필수품으로 꼽히는 후리스에 꽃 자수가 들어갔다. 유니클로가 덴마크 디자이너 세실리에 반센과 협업한 '유니클로 and 세실리에 반센' 2026 가을·겨울(FW) 컬렉션을 11월 20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월 첫 협업에 이은 두 번째 컬렉션이다.
주제는 '함께 거니는 순간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함께 거니는 순간들(Wandering Together)'이다. 한적한 시골에서 즐기는 겨울 산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알려진 세실리에 반센의 디자인에 유니클로가 소재와 기능성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구성의 중심은 후리스다. 후리스 재킷과 스커트를 비롯해 니트 장갑, 후리스 모자 같은 겨울 의류와 액세서리로 상품군을 꾸렸다. 색상은 블랙, 다크 네이비, 헤더 그레이, 페일 핑크 등 북유럽의 겨울에서 착안했다. 일부 제품에는 들판에 핀 작은 꽃을 본뜬 자수가 더해졌다.
길이와 실루엣을 바꿔 입는 디테일
눈에 띄는 것은 조절 가능한 디테일이다. 후리스 재킷과 베스트에는 스트링(조임끈)을, 스커트에는 허리 셔링을 적용해 길이와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입을 수도 있고, 각 제품을 다른 옷과 조합해 따로 입을 수도 있다.
아동용 걸즈 라인업도 함께 나온다. 페플럼 프릴과 플로럴 디자인을 적용한 티셔츠가 포함됐고,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A라인 스코츠도 있다. 세실리에 반센은 이번 컬렉션이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과 소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과 소녀들이 즐길 수 있는 페미닌한 감성을 담아냈다
2015년 설립된 덴마크 브랜드, 두 번째 만남
세실리에 반센은 2015년 설립된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로, 퍼프 소매와 풍성한 실루엣, 셔링, 꽃 장식 등이 특징으로 소개된다. 올해 5월에 나온 첫 컬렉션의 주제는 '시의 형태(Shapes of Poetry)'였고, 이때는 저지 소재를 결합한 제품이 나왔다.
이번에는 봄·여름 시즌에 선보였던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겨울의 대표 소재인 후리스에 적용해 계절별 상품군을 넓혔다.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올해 디자이너 협업을 늘리고 있다. 6월에는 프란체스코 리소와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고, 지난달 16일에는 JW 앤더슨과 협업한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렉션을, 같은 달 30일에는 프란체스코 리소와 두 번째로 만든 'UNIQLO F.RISSO' 니트웨어 컬렉션을 내놨다.
디자이너와 손잡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이끄는 'UNIQLO : C', 크리스토프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이 참여한 'Uniqlo U' 등을 통해서도 디자이너의 감각을 일상복에 접목해 왔다. 마음에 드는 품목이 있다면 출시일에 매장과 온라인 재고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살 때 알아둘 점
컬렉션은 11월 20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이번 회사 발표를 옮긴 기사들에 실려 있지 않아 출시일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나 매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후리스 재킷과 베스트에는 조임끈이 있으니 겹쳐 입을 옷의 두께에 따라 실루엣을 맞출 수 있고, 스커트는 허리 셔링으로 길이를 조절한다. 아동용도 함께 나오므로 가족이 같은 컬렉션으로 맞추는 선택지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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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 세실리에 반센과 26FW 컬렉션 공개 (조선비즈, 2026.11.05)biz.chosun.com
- 유니클로, 세실리에 반센과 협업한 FW 컬렉션 20일 출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6.11.05)consumernews.co.kr
- 유니클로, 글로벌 디자이너 협업 다변화 … 북유럽 감성 '세실리에 반센' 컬렉션 (뉴데일리, 2026.11.05)biz.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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