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 PC 하면 검은 케이스와 붉은 조명부터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엠에스아이코리아(MSI)가 10월 22일 국내 출시한 완제품 데스크탑 'MAG 코덱스 Z2 X3D(B9NVV, A25-W)'는 케이스부터 주요 부품까지 흰색으로 맞췄다. MSI 코리아는 게이밍 데스크탑을 고르는 기준이 하드웨어 성능에서 디자인과 사용 공간의 조화까지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
성능은 양보하지 않았다. 심장은 AMD 라이젠 7 9800X3D,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이다. 부품을 하나씩 고르고 조립하는 수고를 덜어 주는 완제품이라는 점까지 합치면, 화이트 감성의 게이밍 공간을 꾸미려는 사람을 정확히 겨냥한 구성이다.
9800X3D와 RTX 5080, 게임에 힘을 몰았다
CPU 라이젠 7 9800X3D는 AMD 3D V-Cache 기술을 쓴 게이밍 프로세서다. IT동아 리뷰에 따르면 8코어 16스레드 구성에 L3 캐시가 96MB다. 빠른 반응이 중요한 경쟁 게임부터 최신 AAA급 게임까지 폭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이 MSI의 설명이다.
그래픽카드는 'MSI 지포스 RTX 5080 뱅가드 SOC D7 16GB 하이퍼프로져'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이고 최신 DLSS 5를 쓸 수 있으며, 게임뿐 아니라 GPU 가속을 쓰는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AMD는 올해 1월 CES 2026에서 9800X3D 위 등급인 라이젠 7 9850X3D를 공개했다. 부스트 클럭이 최대 400MHz 높은 모델이다. 즉 이번 제품은 최상위가 아니라 '게임에 필요한 만큼'에 맞춘 구성으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책상 위에 올려놓는 흰색 PC
외관의 중심은 MSI PRO P050R 화이트 케이스다. 측면 강화유리 너머로 흰색 부품과 RGB 조명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했고,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등 주요 부품도 MSI 제품으로 맞췄다. 6월 출시된 같은 시리즈의 코덱스 Z2 보도에 따르면 이 케이스는 전면과 측면이 이어지는 270도 파노라마 '어항형' 디자인이다. 덩치가 커서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하던 기존 하이엔드 케이스의 단점을 내부 설계로 덜어냈고, 상단·하단 필터로 먼지 유입도 줄였다고 한다.
완제품 PC를 고르는 이유와 코덱스 라인업
완제품의 장점은 호환성을 직접 따지거나 조립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MSI는 구매일로부터 1년간 방문 출장 A/S를 지원하며,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제한될 수 있다. 탑재된 MSI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등을 대상으로 한 구매 이벤트도 있어서 조건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스팀월렛 3만 5,000원, 인기 게임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참여 가능한 이벤트는 제품과 행사 조건마다 달라 제품 상세페이지 확인이 필요하다.
코덱스는 이제 가격대별로 갈라진 시리즈다. 6월 나온 코덱스 Z2는 라이젠 7 9800X3D에 RTX 5070 Ti를 맞춘 모델이었고, 올해 1월에는 라이젠 5 9600X와 RTX 5060 Ti를 얹은 코덱스 Z2 A5NVM이 코스트코에 들어왔다. 이번 주에는 코스트코 5개 매장 전용 모델 'MAG 코덱스 R2 B5NVL'이 나왔는데, 인텔 코어 i5-14400F와 RTX 5060을 쓰고 코스트코 판매 MSI 데스크탑 중 처음으로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화이트 컬러가 코덱스 라인업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살 때 알아둘 점
가격은 보도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용량, 파워서플라이 같은 세부 사양도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6월 코덱스 Z2는 360mm 수랭 쿨러와 80PLUS 골드 850W 파워를 갖췄지만, 이번 모델에 같은 부품이 들어갔는지는 이번 발표에 나오지 않았다.
이런 사람에게 맞는다. 경쟁 게임과 최신 AAA 타이틀을 즐기면서 흰색 데스크 셋업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 부품 호환 걱정 없이 한 번에 맞추고 싶은 사람이다. 반대로 CPU나 그래픽카드를 직접 고르는 재미를 중시한다면 부품 조립이 더 맞다. 10월 22일 국내 출시됐다.
한 가지 더9800X3D 같은 X3D 칩의 비결은 캐시를 쌓아 올리는 데 있다. IT동아에 따르면 9000 시리즈 X3D는 이 캐시 반도체를 코어 위가 아니라 아래에 두는 구조로 바뀌어 발열 효율과 성능 안정성을 높였다. 쌓는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열 관리 방식이 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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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랩에서 테크·가전 신상 흐름 보기정정 없음사실과 다르면 알려 주세요
출처 8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 아이러브PC방 (2026.10.22)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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