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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아시아 메종로브 도톰한 남녀공용 바라클라바 후드 방한 넥워머 니트 2.0 PRO
사진 모어아시아 제공대표 사진

겨울 모자를 쓰자니 머리 모양이 눌리고, 목도리를 두르자니 얼굴 옆으로 바람이 새어 든다. 이 어정쩡한 틈을 메우는 물건이 바라클라바다. 패션잡화 브랜드 모어아시아가 10월 22일 '메종로브 도톰한 남녀공용 바라클라바 후드 방한 넥워머 니트 2.0 PRO'를 쿠팡에서 팔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름은 길지만 정체는 단순하다. 목에서 시작해 머리 위까지 올려 쓰는 후드형 니트 넥워머다. 이런 제품은 해마다 첫 찬바람이 불 무렵 쏟아져 나온다. 제품 자체와 함께, 왜 바라클라바가 겨울마다 돌아오는지도 살펴본다.

33cm 깊이로 머리와 목을 한 번에

보도자료가 내세우는 숫자는 33cm다. 후드의 깊이감을 가리키는 수치로, 얼굴 주변을 넉넉하게 감싸 머리와 목을 함께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도톰한 니트 소재를 썼고 사이즈는 프리 한 가지, 남녀 누구나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색은 그레이·블랙·베이지·크림 네 가지다. 눈에 띄는 포인트 색 없이 무난한 색 위주로 골라, 개인 취향과 코디에 맞춰 고를 수 있게 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물량 3,000개를 확보해 쿠팡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출시 기념으로 현재 판매가에서 42% 할인을 하고 있다. 정확한 판매가는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겨울철에는 보온성과 함께 일상적인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도 중요하다

— 모어아시아 관계자

회사는 출퇴근이나 겨울 야외활동에서 쓰기 좋은 데일리 방한 아이템으로 소개한다. 다만 소재 혼용률과 무게, 세탁 방법은 보도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바라클라바형 제품은 일반적으로 모자처럼 말아 올려 쓰거나 목 칼라처럼 내려 쓸 수 있는데, 이 제품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구매 전 상품 페이지의 설명과 사진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바라클라바는 원래 전장의 방한 모자였다

'바라클라바(balaclava)'라는 이름은 1854년 크림전쟁의 발라클라바 전투에서 왔다. 영국군은 크림반도의 도시 발라클라바 일대에서 혹독한 추위를 견디려고 털실로 짠 모자를 썼고, 본국에서 손으로 짠 모자를 보내기도 했다. 방한 장비가 제때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위키피디아가 인용한 리처드 루트의 책에 따르면 '발라클라바 헬멧'이라는 이름은 전쟁 중이 아니라 한참 뒤인 1881년께 등장했다.

지금은 스키·스노보드·모터사이클·러닝에서 바람과 추위를 막는 장비로도 쓰인다. 패션 쪽 이야기는 또 다르다. 이투데이는 2024년 11월 기사에서 눈과 입을 뺀 머리와 목 전체를 덮는 이 모자를 이탈리아 브랜드 미우미우가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고, 이후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스타가 일상에서 쓰며 인기 겨울 아이템이 됐다고 정리했다.

겨울이 오면 숫자가 먼저 움직인다

바라클라바가 한 철 유행이 아니라는 건 판매 데이터가 보여 준다. 파이낸셜뉴스 2022년 12월 보도에 따르면 지그재그에서 11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바라클라바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54% 늘었다. W컨셉에서도 12월 12일까지 바라클라바 매출 증감률이 80%였다. W컨셉 관계자는 처음엔 옷 잘 입는 사람 위주로 입던 것이 디자인과 가격대가 다양해지며 보편적인 겨울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1월에는 29CM에서 11월 1~28일 바라클라바 거래액이 전년보다 51% 늘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올해도 겨울 준비는 빨랐다. 뉴스1에 따르면 10월 1~7일 세븐일레븐의 핫팩 매출은 직전 주의 18배로 뛰었고, GS25의 핫팩·손난로 매출은 1,033.7%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10월 7일부터 기모 타이즈·니트양말·장갑·귀마개를 내놨는데 지난해보다 5일 빠른 일정이다. 모어아시아의 출시 시점도 이 '이른 겨울' 분위기 속에 있다.

살 때 알아둘 점

판매처는 쿠팡이고 가격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42% 할인은 '현재 판매가에서' 적용된다고 했으니, 할인 전 가격이 얼마인지는 상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비슷한 이름의 바라클라바 넥워머가 워낙 많아서, 소재 표기와 후드 깊이, 세탁 방법을 나란히 비교해 보면 실수가 줄어든다.

프리 사이즈 한 가지라 머리둘레를 고를 수는 없다. 머리숱이 많거나 안경·헤드폰을 함께 쓰는 사람이라면 착용 사진과 후기를 먼저 살펴보자. 색은 무난한 네 가지이니, 이미 가진 겨울 외투와 같은 색이 아니라 한 톤 다른 색을 고르면 목 주변에 포인트가 생긴다.

한 가지 더'바라클라바'는 지명이다. 크림반도의 도시 발라클라바(Balaklava)에서 따온 이름인데, 모자에 '발라클라바 헬멧'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전쟁이 한참 지난 1881년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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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상이 실린 곳10월 넷째 주 신상 277개10월 패션·잡화 신상 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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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5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1. 피앤피뉴스 "모어아시아, 남녀공용 방한 넥워머 니트 2.0 PRO 출시" (2026.10.22)gosiweek.com
  2. 위키피디아 'Balaclava (clothing)' (2026.10.24 확인)en.wikipedia.org
  3. 이투데이 (2024.11.29)etoday.co.kr
  4. 파이낸셜뉴스 (2022.12.15)fnnews.com
  5. 뉴스1·파이낸셜뉴스 (2026.10.1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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