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1.05 목 오늘 출시 2 11.12까지 11 10월 정리 479

홈 / 테크·가전 / 태블릿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2 울트라 · S12+
사진 삼성전자 제공대표 사진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포토샵을 쓰는 날이 왔다. 삼성전자가 10월 7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 탭 S12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가운데 처음으로 어도비 포토샵을 기본 탑재했다. 14.6형 대화면의 '울트라'와 12.6형 'S12+', 두 모델이다.

겉모습만 보면 큰 변화는 없다. 대신 삼성은 이번 세대의 무게중심을 화면 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뒀다. 얇은 몸체에 AI와 S펜, 포토샵을 얹어 '필기장'을 넘어 '작업대'가 되겠다는 계산이다.

무엇이 달라졌나

먼저 정정할 점이 하나 있다. 울트라의 두께 5.1mm는 이번에 얇아진 게 아니다. 뉴시스·파이낸셜뉴스 보도를 보면 전작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같은 두께를 유지한 채 안쪽을 바꿨다. 새 프로세서로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약 61%, CPU는 약 19%, GPU는 약 17% 빨라졌고, 새로 설계한 3D 베이퍼 챔버가 고사양 작업의 열을 흩어 성능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얇아지고 가벼워진 쪽은 S12+다. 갤럭시 탭 S10+보다 슬림해져 두께 5.3mm, 무게 553g이 됐고, 베젤을 줄여 화면은 12.4형에서 12.6형으로 커졌다.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 기준 울트라가 최대 23시간, S12+가 최대 21시간이며, 45W 초고속 충전으로 약 95분이면 가득 찬다. 디스플레이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로 최대 1,600니트까지 밝아지고, 스피커는 4채널로 올렸다.

키보드를 연결해 노트북처럼 쓰는 모습. 화면을 나눠 필기와 자료 검색을 함께 띄웠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키보드를 연결해 노트북처럼 쓰는 모습. 화면을 나눠 필기와 자료 검색을 함께 띄웠다.

포토샵, 그리고 화면 3분할

이번 시리즈의 간판 기능은 포토샵이다. 태블릿 화면과 S펜에 맞춘 인터페이스로 드로잉과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고, 구매하면 포토샵 모바일 프리미엄을 4개월 무료로 쓸 수 있다. 필기 앱 노타빌리티는 6개월 무료이며, 굿노트·루마퓨전·노션·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같은 앱도 쓸 수 있다. 삼성은 이런 서드파티 앱 혜택이 약 80만 원어치라고 설명한다.

멀티 윈도우는 화면을 최대 3개로 나눈다. 강의 영상을 틀어 놓고 삼성 노트에 받아 적으면서, 옆 창에서 AI 어시스턴트에게 모르는 개념을 묻는 식이다. 필기한 내용은 '노트 어시스트'로 요약할 수 있다. 별도 판매하는 알루미늄 '프로 키보드'에는 AI 어시스턴트를 바로 부르는 '갤럭시 AI 키'가 붙어 있다.

소파에서 S펜으로 포스터를 그리는 모습. 육각형 디자인의 S펜이 기본으로 들어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소파에서 S펜으로 포스터를 그리는 모습. 육각형 디자인의 S펜이 기본으로 들어 있다.

강력한 하드웨어에 최신 갤럭시 AI를 결합해 사용자가 최상의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

태블릿은 왜 'AI 옆에 띄우는 화면'이 됐나

흥미로운 건 태블릿을 쓰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영상 시청용 큰 화면이던 태블릿이, 생성 AI와 자료를 나란히 놓고 일하는 보조 모니터에 가까워졌다. 울트라를 2주간 써 본 중앙일보 체험기는 기사나 문서를 한쪽에 열고 다른 쪽에서 제미나이나 챗GPT에 질문하는 방식이 만족스러웠다며 'AI를 옆에 띄워놓고 일하기 좋은 태블릿'이라고 평했다.

같은 체험기는 한계도 짚었다. 울트라는 692g이라 한 손으로 오래 들고 보기엔 부담스럽고, 14.6형 화면 위에서 손가락을 오래 움직이면 피로가 쌓였다. 키보드를 붙여 책상에 놓고 쓰는 쪽이 어울린다는 평가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가격을 꼽았다. 256GB 와이파이 모델 출고가가 전작 같은 용량보다 30만 원 넘게 올랐는데, 핵심 사양에는 큰 변화가 없고 프로세서도 지난해 나온 미디어텍 디멘시티 계열이라는 점에서다.

그래서 이 태블릿의 성패는 사양표보다 '내가 이걸로 일을 하느냐'에 달렸다. 포토샵과 S펜, 삼성 덱스, 갤럭시 생태계를 한 기기에서 묶어 쓰려는 사람에겐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체험기의 결론이었다.

살 때 알아둘 점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5G와 와이파이 모델로 나왔다. 울트라는 12GB·256GB, 12GB·512GB, 16GB·1TB 세 가지로 189만 9,700원부터 301만 8,400원, S12+는 12GB·256GB와 12GB·512GB 두 가지로 154만 9,900원부터 206만 9,100원이다.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든 삼성전자 모델들. 오른쪽 모델이 손에 든 것은 함께 나온 스마트태그3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든 삼성전자 모델들. 오른쪽 모델이 손에 든 것은 함께 나온 스마트태그3다.

10월 31일까지 구매하면 17만 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을 포함한 16개 콘텐츠 혜택과 AR 스크린 프로텍터를 받는다. 슬림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프로 키보드나 북커버 30% 할인 중 하나도 고를 수 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이 기간 혜택을 포함해 키보드까지 더한 총액을 먼저 계산해 보는 게 좋다.

한 가지 더갤럭시 탭 S12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17 기반 원 UI 9을 탑재했고, 두 모델 모두 최대 7회의 OS 업그레이드와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뉴신상 지수 독자 반응을 모으는 중이다(독자 0명 · 30명부터 공개). 계산 방법

이 신상이 실린 곳10월 테크·가전 신상 97개삼성전자 신상 4개

데이터랩에서 테크·가전 신상 흐름 보기정정 없음사실과 다르면 알려 주세요

출처 4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1. 삼성전자 뉴스룸 국내 출시 보도자료 (2026.10.06)news.samsung.com
  2. 뉴시스 (2026.10.01)newsis.com
  3. 파이낸셜뉴스 (2026.10.01)fnnews.com
  4. 중앙일보 (2026.10.23)joongang.co.kr

정정 기록0회

게시 뒤 사실을 고친 적이 없다. 틀린 곳을 찾으면 알려 달라. 고치면 날짜와 종류를 여기에 남긴다.

전체 정정 기록과 사실 확인 방법

태블릿갤럭시AIS펜생산성

같은 분야 신상테크·가전 · 최근 순

테크·가전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