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 재킷의 겉면에 줄지어 박힌 퀼팅 선은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잡아 주는 장치다. 그런데 이 바느질이 곧 바늘구멍이기도 하다. 캠핑 브랜드 디오디(DOD)는 바로 그 틈을 문제 삼아 겉면의 퀼팅 선을 없앤 '가마보코 쉘터 다운' 시리즈를 10월 16일 소개했다.
바늘구멍까지 막겠다는 '빈틈없는 다운'
시리즈를 관통하는 콘셉트는 '빈틈없는 다운'이다. 보온성, 무게, 스타일까지 겨울 아우터의 모든 틈을 줄인다는 뜻이라고 브랜드는 설명한다. 숏·미들·롱 세 기장 모두 겉면에 퀼팅 선이 드러나지 않는 논퀼팅 구조를 썼고, 퀼팅 바늘구멍으로 찬바람이 새는 길을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미들과 롱 모델에는 여기에 '클라우드 배플' 구조를 더했다. 등판의 다운을 입체적으로 칸 지어 따뜻한 공기가 오래 머물게 했다는 설계다. 겉감은 도레이의 델피 3레이어(DELFY 3LAYER) 소재로, 바람과 물을 막는 성능을 높여 온기가 빠져나갈 틈을 이중으로 닫았다고 한다.
숏·미들·롱, 기장마다 다른 충전재
라인업은 '라이트 숏 다운 자켓', '미들 구스 다운 자켓', '롱 구스 다운 자켓'이다. 기장에 따라 충전재도 달라서, 가장 짧은 라이트 숏에는 650필파워 덕다운을 쓰고 미들과 롱에는 구스다운을 쓴다. 필파워는 다운의 복원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수록 같은 무게에서 더 많은 공기를 품는다.
이번 화보에서 아티스트 쿄카가 입은 것은 미들 구스다. 숏보다 보온 범위가 넓으면서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기장이라, 출퇴근 같은 일상부터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까지 쓰기 좋다는 것이 브랜드 설명이다. 디오디와 쿄카가 모두 오사카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이 이 화보의 출발점이었다.
경량 열풍 속에서 '든든한 다운'을 내놓은 이유
올가을 아웃도어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경량이다. 한국경제는 간절기가 짧아지고 기온 변동이 커지면서 경량 패딩이 FW 핵심 상품이 됐다고 짚었다. 무신사에서 8월 1~10일 '경량 패딩' 검색량은 1년 전보다 105% 늘었고, 일부 업체는 신상품 출시 시점을 최대 5주 앞당겼다.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짧은 가을을 겨냥한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대량으로 준비하고, 이후 겨울용 헤비다운으로 넘어가는 전통적인 상품 구성보다 바람막이와 경량 패딩, 중량 패딩을 촘촘하게 배치하는 방식이 유리해졌다
시장경제의 정리를 보면 경량화 바람은 얇은 패딩에서 끝나지 않는다. 퀼팅을 없앤 헤비 다운까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내놓고 있고,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10데니어 소재로 무게를 줄인 헤비 다운을 선보였다. 가마보코 쉘터는 그 한가운데에서 '가볍게'보다 '새지 않게'를 앞세운 제품에 가깝다.
오사카 출신 캠핑 브랜드와 살 때 알아둘 점
디오디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하이라이트브랜즈가 투자한 자회사 하이라이트뷰티스가 국내 독점 총판권을 확보해 2023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의류 라인은 그해 발표해 이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대표 제품은 '가마보코 텐트'와 '키노코 텐트', 캠핑 웨건이며 쫑긋한 토끼 귀 로고로 알려졌다. 이번 다운 시리즈 이름의 '가마보코'는 이 대표 텐트와 같은 이름이다.
구매는 디오디 자사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다. 11월 1일까지 미들·롱 모델을 15% 할인하고, 40만 원 이상 사면 키노코 텀블러를, 60만 원 이상 사면 우사노드 니트 담요를 준다. 가격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으니 구매 전에 자사몰에서 확인하자. 같은 시즌 코나 하이웜 D7카라 다운 자켓과 에어블 구스 다운 자켓도 함께 나왔다. 추운 날 이동이 길다면 롱, 활동량이 많다면 숏이나 미들이 맞는다.
한 가지 더디오디(DOD)는 '도플갱어 아웃도어(Doppelganger Outdoor)'의 줄임말이다. 국내 판매를 시작한 2023년 7월 더현대 서울에서 연 팝업스토어는 단 7일 만에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한국에서 처음 파는 스페셜 에디션 텐트가 그 중심에 있었다.
뉴신상 지수 독자 반응을 모으는 중이다(독자 0명 · 30명부터 공개). 계산 방법
이 신상이 실린 곳10월 넷째 주 신상 277개10월 패션·잡화 신상 44개
데이터랩에서 패션·잡화 신상 흐름 보기정정 없음사실과 다르면 알려 주세요
출처 6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 파이낸셜투데이 보도자료 (2026.10.16)ftoday.co.kr
- 핀포인트뉴스 (2026.10.16)pinpointnews.co.kr
- STN NEWS (2026.10.17)stnsports.co.kr
- 시장경제 (2026.10.18)meconomynews.com
- 한국경제 (2026.09.04)hankyung.com
- 이데일리 (2023.12.20)edaily.co.kr
정정 기록0회
게시 뒤 사실을 고친 적이 없다. 틀린 곳을 찾으면 알려 달라. 고치면 날짜와 종류를 여기에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