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의 밑창 위에 양말처럼 발을 감싸는 니트를 얹으면 어떤 신발이 될까. 데상트가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유스(YOUTH)와 손잡고 그 답을 내놨다. 10월 30일 출시된 니트 삭스 슈즈 '릴 라이드(Rill Ride)'다.
스포츠 슈즈의 기능성에 빈티지한 디자인을 더해 운동화와 일상용 신발 사이의 경계를 넓히겠다는 것이 협업의 취지다. 두 브랜드의 두 번째 협업이기도 하다.
밑창은 러닝화, 윗부분은 니트
릴 라이드의 뼈대는 데상트 러닝화 '에너자이트 라이드' 시리즈의 아웃솔이다. 여기에 신발 갑피로 발을 유연하게 감싸는 니트 소재를 적용했고, 자연스러운 워싱 디테일을 더해 유스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담았다고 한다.
이름에도 구조가 드러난다. '릴(Rill)'은 작은 시냇물이나 물이 흘러 생긴 얕은 골짜기를 뜻하는 말이고, '라이드'는 아웃솔의 바탕이 된 에너자이트 라이드 시리즈에서 따왔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그레이 두 가지다. 캐주얼한 옷차림부터 간결한 컨템포러리 스타일링까지 맞춰 신도록 디자인했다고 보도됐다.
스포츠 슈즈의 기능성과 일상복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함께 담았다
데상트와 유스의 두 번째 만남
두 브랜드가 처음 손잡은 것은 지난해다. 패션비즈 보도에 따르면 데상트는 유스와 첫 협업 캠페인 '포이즈(POISE)'를 열고 스니커즈 '시프트 트레일(Shift Trail)'을 11월 17일 오전 11시 유스 온라인스토어와 데상트 온라인스토어에서 동시에 발매했다. 시프트 트레일은 다양한 지형의 트레킹을 염두에 둔 아웃솔과 쿠셔닝을 갖췄고, 블랙과 베이지 두 색으로 나왔다.
첫 협업이 트레킹 스니커즈였다면 이번에는 러닝화 계열의 아웃솔을 쓴 니트 삭스 슈즈다. 협업 상대는 같고 바탕이 되는 신발의 성격이 달라졌다.
바탕이 된 에너자이트 라이드 시리즈
에너자이트 라이드는 데상트의 맥시멈 쿠셔닝 러닝화 시리즈다. 스타데일리뉴스는 세 번째 모델 '에너자이트 라이드 V3'를 두고, 기존 시리즈의 쿠셔닝과 반발력을 이어받으면서 중족부부터 뒤꿈치까지 발을 지지하는 구조를 강화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미드솔에는 'Z폼 베타' 이중 구조를, 인솔에는 오쏘라이트를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이 모델은 데일리 러닝을 비롯해 장거리 훈련과 리커버리 러닝 등 여러 상황에서 쓰도록 구성됐다. 데상트코리아는 회사 소개 페이지에서 2018년 부산에 신발 R&D센터 DISC(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를 세워 소비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신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다.
다만 릴 라이드가 시리즈의 몇 번째 모델 아웃솔을 쓰는지는 이번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V3의 설계가 릴 라이드에 그대로 담겼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살 때 알아둘 점
릴 라이드는 10월 30일부터 데상트 공식 온라인몰과 유스 공식 온라인몰, 유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데상트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사이즈 구성도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구매 전에 각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격과 재고를 확인해야 한다. 니트 갑피 신발은 같은 사이즈라도 착화감이 다를 수 있어 매장에서 신어 볼 수 있는 유스 오프라인 매장도 선택지가 된다.
한 가지 더제품명의 '릴(Rill)'은 작은 시냇물이나 물이 흘러 형성된 얕은 골짜기를 뜻한다. 데상트는 이 단어에 아웃솔의 바탕인 에너자이트 라이드 시리즈의 '라이드'를 붙여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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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4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 중앙이코노미뉴스 보도 (2026.10.30)joongangenews.com
- 패션비즈 데상트×유스 첫 협업 보도 (2025.11.12)fashionbiz.co.kr
- 스타데일리뉴스 에너자이트 라이드 V3 보도stardailynews.co.kr
- 데상트코리아 회사 소개 (DK 온라인스토어)dk-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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