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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런던 × 케일 브롬톤 G라인 케일 에디션·어패럴 5종
사진 브롬톤 런던 × 케일(더네이쳐홀딩스) 제공대표 사진

접이식 자전거의 대명사 브롬톤이 아웃도어 브랜드 케일(CAYL)과 손을 잡았다. 브롬톤 런던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한남동 'MTL 한남'에서 열린 팝업에서 협업 컬렉션을 처음 공개했다. 주인공은 자전거 한 대와 옷 다섯 벌이다.

이번 협업이 눈에 띄는 이유는 타이밍이다. 브롬톤 런던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7월 영국 브롬톤과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맺었고, 9월부터 자전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총판 체제에서 나온 협업 모델이 '자갈길까지 달리는' G라인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G라인 케일 에디션, 무엇이 다른가

G라인은 브롬톤 라인업에서 20인치 바퀴를 단 첫 번째 올터레인(All-Terrain) 모델이다. 접어서 들고 다니는 장점은 살리면서 아스팔트는 물론 자갈길과 흙길도 달리도록 설계했다. 국내에서는 경량 퍼포먼스 모델 P라인, 입문용 C라인 등과 나란히 판매된다.

케일 에디션은 정규 G라인에 협업 전용 색상을 입힌 모델이다. 타이어와 핸드그립, 캐리어 블록도 바꿨다. 브롬톤 런던은 이 변화로 일반 모델과 구분되는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한남동 팝업 공간. 브롬톤 자전거와 용품이 전시된 모습이다.
사진 더네이쳐홀딩스 제공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한남동 팝업 공간. 브롬톤 자전거와 용품이 전시된 모습이다.

함께 나온 의류 5종, 라이딩을 가정해 만들었다

옷은 메리노 울 긴팔 티셔츠, 알파 다이렉트 후디, 프리마로프트 베스트, 프리마로프트 재킷, 소프트셸 팬츠 다섯 종류다. 콘셉트는 '에브리 저니 이즈 베터 투게더'로, 도심과 자연을 오가는 G라인의 쓰임새에서 출발했다. 제품에는 퍼텍스와 폴라텍 소재,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적용해 활동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라이딩을 염두에 둔 디테일이 눈에 띈다. 베스트와 재킷은 자체 포켓에 접어 넣을 수 있는 패커블 구조라, 접이식 자전거와 함께 들고 다니기 좋다. 소프트셸 팬츠는 밑단 길이를 조절해 페달을 밟을 때 체인에 걸리지 않게 했다. 자전거 브랜드의 협업답게 옷의 설계가 '탈 때의 불편'에서 시작된 셈이다.

자전거 브랜드가 옷을 먼저 입은 이유

브롬톤 런던은 자전거 회사가 아니라 패션 회사가 키운 브랜드다. 출발은 2022년 의류 라이선스 계약이었다. 그 계약을 바탕으로 2023년 브롬톤 런던 옷이 국내에 처음 나왔다. 그러다 올해 7월 자전거까지 직접 맡는 독점 총판 계약을 발표했다. 기간은 9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약 5년이고, 공시상 예상 투자금은 최소 252억 원이다.

목표도 구체적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30년 브롬톤 사업 매출 700억 원을 내세웠고, 연 3,000대 수준으로 추정되는 국내 판매량을 6,000대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한국경제 보도 기준으로 라인별 소비자 가격은 C라인 300만 원대, P라인과 G라인 500만 원대, T라인 1,000만 원대로 제시됐다.

자전거 전문 회사들은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5%의 사람들만 바라본다. 시장을 확장하려면 자전거를 탈 줄 아는 90%의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 윌 버틀러 아담스 브롬톤 최고경영자(CEO)

이 말을 이번 협업에 대입하면 이해가 쉽다. 자전거를 잘 모르는 사람이 옷으로 브랜드를 먼저 만나고, 시승 행사에서 자전거로 넘어오게 하는 구조다. 팝업에서는 협업 자전거를 직접 타 보는 시승과 '애프터 라이드' 프로그램이 열렸다. 브롬톤 런던 측은 라이더만이 아니라 브롬톤을 처음 만나는 방문객도 자전거와 옷을 한 번에 접하도록 꾸민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사기 전에 알아둘 점

협업 에디션의 가격과 정식 판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같은 라인인 일반 G라인은 500만 원대로 안내됐으니, 에디션도 그 언저리일 수 있지만 확정된 정보는 아니다. 브롬톤 런던은 전국 매장에서 자전거를 공식 판매하는 만큼 구입 전 매장에 재고와 일정을 문의하는 편이 안전하다.

G라인은 일반 도심 출퇴근보다 비포장 길이나 자갈길이 섞인 공원, 강변을 달리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모델이다. 의류 5종은 자전거 없이도 입을 수 있지만, 패커블 베스트·재킷과 밑단 조절 팬츠는 라이딩 때 효과가 가장 크다.

한 가지 더브롬톤 CEO 윌 버틀러 아담스는 7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자전거를 탈 줄 안다는 사람은 90%였지만 실제로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사람은 5%에 그쳤다. 브롬톤이 한국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본 근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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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투데이 (2026.10.19)etoday.co.kr
  2. 패션비즈 (2026.10.19)fashionbiz.co.kr
  3. 머니투데이 (2026.10.20)mt.co.kr
  4. 한국경제 (2026.07.07)hankyung.com
  5. 브릿지경제 (2026.07.08)viva100.com
  6. 파이낸셜뉴스·뉴스1 (2026.09.2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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